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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THERAPY 매체 소개

종이매체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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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 미술치료사입니다!

미술매체 첫 소개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다루는 종이 종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종이란,  순수한 식물성 섬유를 정화하여 물에 불려서 만든 얇은 막으로, 
수백 년 동안 변하지 않는 것은 100%의 면이거나 아마의 혼합물인데,
흔히 100% 래그(넝마)라고 부릅니다.

종이의 우열은 주로 사용하는 펄프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종이 및 판지를 총칭하여 말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합성고분자 물질을 사용해서 만든 합성지도 포함이 되는데요.

종이를 사용하는 섬유질의 종류, 펄프에 첨가하는 물질,

종이를 만드는 물리, 화학적 방법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종이의 종류

양지, 판지, 한지

 

양지 -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현재 미술치료 임상 조형 활동에서 쓰고 있는 대부분의 종이입니다.

(신문용지, 도화지, 포장용지 등)

규격화된 종이로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값이 싸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또한 용도의 폭이 넓으며 가공이 쉬워 평면에서 입체로 형태 변형 가능해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며 칼, 가위, 자, 풀 등의 간단한 도구로 다양한 형태 표현이 가능합니다.

 

판지 - 단단하며 뻣뻣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종이입니다. 

판지는 수층과 지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층마다 다른 재료를 삽입하여

사용목적에 맞게 골판지, 백판지, 마닐라보드, 셀로판지 등이 있습니다.

 

한지 - 특유의 제지 방법에 의해 두껍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있고 수명이 길어 장기적 보존성이 있습니다.

또한 습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묵의 농담과 필획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재료로

독특한 번짐과 뛰어난 흡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한지는 그림을 그리는 밑바탕용의 화선지, 표구용이나

초배지용의 배접지, 장판지 등이 있습니다.

종이매체

일반적인 종이매체

도화지

그림을 그리는데 쓰이는 종이를 말하며, 미술치료에서는 켄트지로 사용합니다.

미술치료에서 사용되는 도화지 크기는 1절부터 8절지이며

색상이 다양하고 값이 저렴하여 부담 없이 바탕재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죠.

 

와트만지

와트만지는 창작자의 이름을 딴 화지입니다.

두껍고 질겨서 물을 많이 쓰는 재료에 적합하고

다양한 채색 매체와 친화성이 높습니다. (가격도 높아 주로 화방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머메이드지

양면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고 수채화, 아크릴, 파스텔에도 적합한 종이입니다. 

미술치료에서는 일반 도화지 색지보다 크기와 색상이 다양하고 재질이 더 고급스러워서

꼴라쥬, 공예재료를 부칠 때 주로 사용되기도 하죠.

 

마분지

켄트지보다 종이가 두껍고 빳빳한 느낌이 있어 만들기 재료로 흔히 사용되지만

켄트지와는 달리 앞뒷면의 재질이 다른 점을 응용하여 화지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목탄지

가격이 저렴하여 거친 파스텔 스케치에 적합합니다.

종이에 요철이 있어 가루채색재료의 정착이 용이합니다.

그러나 종이가 얇고 약하며 표면의 규칙적인 질감이

너무 단조롭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드보드지

가격이 저렴하고 질기며 가볍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하드보드는 길이 든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두 종류가 있는데요.

길이 든 것은 유화물감과 프라이머를 칠하기에 적합하고,

길이 들지 않은 것은 아크릴 물감에 적합합니다.

미술치료에서 하드보드지는 핑거페인팅의 바탕 재료로 많이 적용됩니다.

 

골판지

골판지는 두 장의 판지사이에 골심지를 넣는 방법으로 제작하여

상품을 보호하고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포장용으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여러 색깔의 띠 골판지는 공예재료처럼 부치기와 공작 재료로 많이 적용됩니다.

 

앵그르지

표면이 단단하고 평행 괘선이 비쳐 보이는 중성지로

목탄과 초크(파스텔)에 적합하며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합니다.

 

한지

우리나라에서 채색화를 그릴 때 바탕재료로 흔히 쓰이는 종이로는

닥나무, 꾸지나무의 껍질을 원료로 만든 한지가 있습니다.

미술치료에서 색한지는 부드럽고 잘 구겨지고 뭉쳐지고 잘 찢어지는 성질로

붙이기 재료로도 많이 쓰입니다. 

 

화선지

종이의 두께가 얇고, 앞면과 뒷면의 구분이 있으며

우리가 사용하는 화선지는 흰색에 가까운 색이며 흡수성이 좋아

수성의 재료와 친화성이 좋습니다.

 

색종이

아동들의 공작용으로 접거나 오려 붙이기 등 다용도로 사용됩니다.

 

생활 주변의 종이매체

신문지

인쇄된 글자나 그림을 배경으로 이용하여 그 위에 창의적인 표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에서 분노표출로 신문지 찢기 작업을 하거나

신문지를 둘둘 말아서 의자나 방석을 때리며 억압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서류봉투

주로 갈색이며 미술치료에서는 봉투를 부풀리거나

그 안에 폐지를 넣어 입체적으로 만들어 얼굴 가면이나 인형제작에 사용됩니다.

 

쇼핑백

색채 및 모양이 매우 다양하며 재질이 매우 질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술치료에서는 머리에 쓰기 좋은 점을 이용하여 주로 가면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도배지

주로 장식용으로 벽에 붙이는 종이로 비닐계 시트가 일반적입니다. 

 

포장지

보통 문구점에서 파는 여러 재질의 말려져 있는 종이를 말합니다.

 

사포지

샌드페이퍼 또는 연마지라고 하는 사포지는 거친 질과 요철 부분을 이용하여 표현활동에 활용됩니다.

미술치료에서 여러 장의 사포지를 적용하여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하게 이용합니다.

 

달력

표면이 매끈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이용하여 유성매직으로 자유화나 난화를 그릴 수 있습니다.

 

잡지

미술치료에서 화지 역할보다 꼴라쥬 재료로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A4용지

표면이 부드러워 정밀묘사나 드로잉에 적합합니다.

 

갱지

값이 싸고 연필로 잘 그려지며 흡수성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찢어지며 물감 등으로 표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트레이싱지

투명성이 탁월하여 트레이싱지를 올려놓고 그리면 쉽게 그림을 베낄 수 있습니다.

 

화장지

수채 물감을  흡수하면서 번지는 효과를 통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타 종이 종류

부직포

미술치료에서는 바탕재료로 이용해 부직포에 여러 공예 재료를 붙이기도 하고

모델링 재료에도 많이 이용됩니다.

 

아크릴판

유화물감이나 유성매직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거나 공예 재료를 붙여 작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우드락

판화와 같은 두께를 요하는 평면작업을 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부피감에 비해 가벼워서 흥미를 유발하여 미술표현활동에 적합한 장점이 있습니다.

 

OHP필름

매끈하면서 흡수성이 전혀 없지만,

투명성을 이용하여 매직 등으로 그림을 그린 후 유리창에 붙여 감상하면 색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은박지

표면이 쉽게 긁히며 유화물감, 아크릴 물감, 유성 매직이나 사인펜 등의 조합이 좋습니다.


종이표현기법까지 담기에는 분량 조절 실패로 다음 포스팅에 이어 업로드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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