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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THERAPY 매체 소개

파스텔 매체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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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 미술치료사입니다.

오늘은 파스텔 매체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저번 포스팅인 크레용과 크레파스 관련 글은 링크 첨부 해놓겠습니다~

2024.07.13 - [ART THERAPY/미술 매체 소개] - 크레용 및 크레파스 매체의 표현기법


파스텔

파스텔의 특성

우리가 알고 있는 파스텔이 사용된 지는 무려 이백 년도 더 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외관상의 특징으로는 수채화보다 불투명하고,

벨벳처럼 화려하고 부드러우며 색채가 맑고 밝은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파스텔의 효과는 종이 위에 그린 바로 그 순간에 즉시 나타납니다.

막대 파스텔은 묽은 고무나 수지로 결합된 안료 가루 반죽으로 만들어집니다.

사실 파스텔이란 이름도 이 반죽에서 유래된 것이죠.

파스텔은 사용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액체 미디엄 없이 단독으로 쓰이며, 

그래픽에서 유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하지만 모든 매체 중에서 내구성이 가장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학적으로 아주 순수하지만 아주 조심스럽게 글레이징 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또한 색조의 범위 역시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수를 수정하기도 어렵죠.

강모 붓이나 피터 지우개로 색을 가볍게 털어 낼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바탕재료가 손상되거나

평평해지기 때문에 드로잉은 미리 계획을 세워서 첫 밑그림을 아주 조심스럽게 그려야 합니다.

 

파스텔의 종류

1. 소프트 파스텔

파스텔의 기본 성분은 분말 안료로 이들 안료의 입자들을 합쳐 응고시킨 하나의 접합 재료입니다.

소프트 파스텔은 점착제보다 안료의 배합 비율이 높기 때문에

화면에 칠하기 쉬우며 밝고 풍부한 색채의 질감을 표현하기 좋습니다.

느슨하고 무른 재질은 매우 발랄한 색채를 제공해 주지만,

반대로 파스텔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해요.

 

2. 하드 파스텔

소프트 파스텔에 비해 안료를 고착시키는 접착제가 많이 들어 있어 단단하고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사각형 막대의 각이나 모서리를 사용하면 가느다란 선도 그릴 수 있으므로

소프트 파스텔의 밑그림이나 세부 묘사에 효과적입니다.

두껍게 덧칠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지만 채색을 하는 데생에는 효과적입니다.

 

3. 파스텔 연필

연필 형태의 파스텔로 하드 파스텔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소프트, 하드 파스텔보다 색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릴 때 손을 더럽히지 않아도 되고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개략적인 스케치 및 채색 스케치에 즐겨 사용됩니다.

 

4. 오일 파스텔

파스텔 종류 중 유성 접착제가 포함된 유일한 재료로서 조밀하고 기름기 있는 질감과

소프트 파스텔보다 덜 불투명한 색채를 만들어냅니다.

전형적으로 색채가 아주 강렬하고 색의 명도 변화는 제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죠.

오일 파스텔의 습기 있는 질감은 종이 결을 빨리 메울 수 있기 때문에

겹겹이 칠하는데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5. 수용성 파스텔

수용성 파스텔 스틱의 밀랍 성분이 들어 있어 습기 있는 질감을 나타냅니다.

깨끗한 물을 붓에 축여 채색면을 문지르면 즉시 단일 색 면의 불투명한 담채로 용해됩니다.

 

파스텔화에 필요한 그 외 재료들

- 손가락 끝: 신체의 일부분이므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도구입니다.

- 페이퍼 타월: 색을 부드럽게 혼합하는데 유용하며 특히 넓은 면에 효과적입니다.

- 혼합용 붓: 색조를 미묘하게 변화시킬 때 편리합니다.

- 토션(종이 연필): 작은 면적을 혼합할 때 효과적입니다.

 

종이

바닥재인 종이의 질감과 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파스텔화 중에 

앵그르지는 일정한 굴곡과 다양한 색채를 가지고 있어 파스텔 작업에 가장 적합한 종이이며

그 밖에 캔숀지, 보드지, 켄트지, 목탄지, 트레이싱지 등이 있습니다.

 

파스텔 브러시와 종이연필

파스텔을 문지를 때 보다 정교하고 깨끗하게 작업하기 위한 재료들입니다.

파스텔 브러시는 천연의 털을 사용한 것, 스펀지로 된 것 등이 있습니다.

종이 연필은 파스텔을 아주 꼼꼼하게 혼합되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작은 면적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정착액

정착액을 뿌릴 때는 그림의 표면에서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화면의 앞쪽에서 뿌려주고 뒷면에도 정착액을 뿌려서

파스텔을 뒤에서도 고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파스텔의 특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렴풋이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특성을 

글로 풀어 적어내려가니 매체의 특성이 정리가 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어서 파스텔 매체의 표현기법에 대해 다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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