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 미술치료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10회기로 이루어진 집단미술치료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대상은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고학년(중학생~ 고등학생)에 적합하며
자기표현이 어느 정도 가능한 대상자입니다.
치료 목표 | 장애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흥미유발과 전반적 학교생활에서의 사회적 기술 향상 기대 |
공통 치료 내용 | • 집단원에 대한 인식 및 친밀감 형성 • 미술 활동에 대한 흥미유발 중심의 작업 • 주제에 따른 미술 활동으로 사고 확장 • 학교생활에서의 자신의 역할 찾기 및 타인 및 환경 인식 |
나의 소개
미술 매체: 화지, 색연필, 크레파스, 사인펜 (평면 작업 외 점토로 입체 작업 전환 가능)
활동 순서: 별칭(또는 이름) 짓고 꾸미기 → 집단원에게 소개하기 → 집단 규칙 정하기
첫 회기인 만큼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치료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먼저 치료사의 샘플 작업을 통해 시각적으로 오늘의 활동을 인식해 줍니다.
이후 자신의 별칭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어, 고기를 좋아하는 친구는 갈색의 채색 매체를 사용하여 '김고기'라고 지어볼 수 있겠죠~
생각했을 때 없다면 이름으로 표현해도 좋다고 격려합니다.
대체로 첫 회기인만큼 경직된 학생들은 자신의 별칭을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데
그럴 때는 자신의 이름을 크게, 또 자신감있게 적어보도록 개입해 보세요.
별칭 주변을 풍성하게 꾸미고 나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 000.' '그 이름 아름답구나.' 노래를 부르며
집단원을 인식하는 단계를 꼭 가집니다!ㅎㅎ
저 같은 경우, 발달 파트 아이들이 긴장을 푸는 데
노래만큼 좋은 매체는 없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청각적으로 즐겁게 정서를 이완시켜 준 후 미술 활동 도입을 시작해 주시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첫 시간인만큼, 서로를 위해 지켜야 하는 규칙들을 세워봅니다.
저희는 수업시간에는 돌아다니지 않기, 발표시간에 발표자에게 집중하기,
미술재료 던지는 등 위험하게 사용하지 않기로 정하였습니다.^^
실제 적용으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진행해 본 결과,
대상자로는 소근육 기능과 언어적 자기표현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 내려져
대상자를 상단에서처럼 설정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이어도 언어 표현 및 소근육 기능이 안 될 수 있고
반면에 초등학생이어도 언어 표현 및 소근육 기능이 뛰어난 학생도 있을 겁니다.
이에 연령에 구애받지 마시고 진행하시는 해당 학생들의 전체적인 기능 수준을 살펴보시길 바라요~
단기 프로그램이다 보니 빨리 집단원을 인식해 보고
집단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규칙을 수립해 보았는데요.
다음 회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집단원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의사소통을 끌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회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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