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 미술치료사입니다.
정서 프로그램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 격려 등
미술치료를 통해 긍정 정서를 자주 접하게 하면서
점차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루어진 프로그램입니다.
2024.10.03 - [ART THERAPY 정서 파트/정서 개인] - 미술치료 프로그램_안전한 나의 둥지
위로하기
치료목표: 자기인식, 자기격려
미술매체: 오일 파스텔, 화지, 키친타올, 가위, 식용유, 붓
오늘은 신체 일부를 그림으로 표현해서 위로를 하는 활동을 해보려 합니다.
누군가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신체가 손인데요.
최소한의 경계 또는 최대한의 경계를 만드는 신체부위이죠.
평소 타인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한다고 해도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어떤 위로가 필요한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다양한 손의 모양을 본뜨다보니 손 그림들이 나를 향해 이야기를 건넵니다.
내가 내뱉고 싶은 말이고, 듣고 싶었던 말들입니다.
오일파스텔로 채색합니다.
꾸덕꾸덕하게 발리는 오일 파스텔의 느낌과 소리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채색한 부분을 손으로 문질러 봅니다.
유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식용유를 준비합니다.
붓에 오일을 바르고 채색한 위로 칠해줍니다.
공백이 채워지고 불균형해보였던 채색 공간들이 균일하게 정리됨을 느낄 수 있어요.
머릿 속에 흩어졌던 조각난 생각들이 정리되는 기분을 느껴봅니다.
키친타올을 살짝 덮고 손을 본뜨기 한 작품마다 뒷면에 위로의 말을 작성해봅니다.
1.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적습니다.
그것이 상황이든 감정이든 또는 듣고 싶은 말일 수 도 있습니다.
어떠한 기준없이 떠오르는대로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2. 다음으로는 속마음, 감정을 적습니다.
3. 또 위로가 되는 사람을 떠올려 적어보고, 그들에게 듣고 싶은 말도 적습니다.
4. 마지막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을 떠올려 적어봅니다.
손 본뜨기 작품들을 하나씩 감상하며 적어놓은 글들을 소리내어 말해봅니다.
나의 상황을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마음을 토닥여주는 위로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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