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 THERAPY 매체 소개

가면 매체의 표현기법

728x90
728x90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 이어 가면 매체 포스팅을 계속해볼게요!

저번 글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2024.07.26 - [ART THERAPY/미술 매체 소개] - 가면 매체의 특성


가면

가면의 표현기법

석고가면

석고가면은 석고붕대를 내담자 얼굴에 직접 붙여서

내담자 얼굴의 형태가 그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실적으로 자신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미술치료에서는 여러 가지 임상기법으로 활용이 되는데요.

석고가면의 외부와 내부 즉 앞면과 뒷면을 통해

'내가 보는 나, 남이 보는 나', '보여지고 싶은 나, 숨기고 싶은 나', '진정한 나, 거짓된 나'

등으로 응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석고가면의 효과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접하면서 다양하게 분열되어 있는 내 모습을

진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가면의 치유요인

치유에 가면을 사용하는 이유는 드러나지 않은 심한 마음의 갈등을 나타내기 위해,

상상력과 감정이입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 상징적 의미로서의 치유성

가면을 착용하는 자체가 상징성을 내포하는데요. 

어떠한 가면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인물의 캐릭터가 달라질 수 있으며

그 역할에 따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술치료에서 가면을 적용하는 이유는 가면극을 통한 역할극을 통해

또는 가면 그 자체의 표현만으로 간접적으로 가면의 상징적 역할을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상징적으로 내 안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거나

감추어진 모습, 거부하고 직면하고 싶지 않은 모습 등을 만나면서 자신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가면의 상징성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는 수단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죠.

 

- 유희적 성격에 의한 치유성

서구의 카니발과 우리나라의 탈춤은 유희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요.

이러한 유희적인 성격은 치유에 있어서 긴장을 이완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가면은 타인과 자신에게 숨겨진 채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며,

삶을 강렬하게 탐험하여 내담자의 실제 삶과 극적 거리감을 만듦과 동시에

적절하고 균형 잡힌 인물로 바뀔 수 있는 다양한 내적, 외적 역할의 기회를 제공하여

치유과정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융의 페르소나 개념과 가면의 치유성

가면을 착용함으로써 자아와 원형 사이의 교환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의 변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면은 인간 내면세계의 표현뿐만 아니라 그것을 쓰고 벗는 과정을 통해

외적 실체와 내적 실체를 직접적으로 규명해 줍니다.

융의 페르소나 개념을 미술치료의 가면매체에 적용하여 진정한 자신과 만나도록 합니다.

자신의 그림자를 만나고 또한 자신의 건강하지 못한 페르소나를 만나

건강하고 성숙한 페르소나를 형성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다.


석고붕대의 활용은 얼굴의 가면뿐만 아니라 손을 본뜨는 작업으로도 확장해 볼 수 있습니다.

얼굴 작업에 거부감이 있는 내담자에게도 적합하며, 자신의 손동작을 자유롭게 본뜰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지요.

다음은 마지막 꼴라쥬 파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728x90

'ART THERAPY 매체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꼴라쥬 매체의 표현기법  (0) 2024.08.01
꼴라쥬 매체의 특성  (0) 2024.07.31
가면 매체의 특성  (0) 2024.07.29
박스 매체의 표현기법  (0) 2024.07.28
박스 매체의 특성 (모래상자 놀이치료)  (0)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