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라쥬 매체의 특성

안녕하세요~

벌써 매체 특성과 표현기법의 마지막 장인 꼴라쥬 파트를 앞두고 있네요!

곧바로 시작해 보면서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 있어요ㅎㅎ

2024.07.26 - [ART THERAPY/미술 매체 소개] - 가면 매체의 표현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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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라쥬

꼴라쥬의 특성

꼴라쥬라는 말은 불어의 'coller'(풀로 붙이다)에서 유래한 말로

다른 재료들을 붙이고 조립하여 구성하는 회화기법입니다.

일상의 비예술적인 소재,

즉 여러 재료들- 종이나 헝겊, 쇠붙이, 나뭇조각, 모래, 나뭇잎, 장식소품 등을 이용하여

자신이 생각하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대로 손으로 찢거나 가위로 오려서

접착제를 이용하여 종이에 붙여서 표현하는 미술치료기법입니다.

회화의 역사상 입체주의에서 새롭게 표현 매체로 등장한 꼴라쥬 기법은

손으로만 그리던 회화 기법에 종지부를 찍는 대혁신을 가져다주었는데요.

꼴라쥬의 사용은 회화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무한히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꼴라쥬는 전통적인 원근화법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회화의 개념을 전환하고 확산시키는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였는데요.

입체주의, 다다, 초현실주의, 팝아트, 현대미술 등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술치료에서 꼴라쥬는 드로잉이나 페인팅 매체에 저항이 있는 내담자에게

자신에 대한 여러가지 느낌들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표현부터 추상적인 표현까지 다양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내담자가 작품을 제작하고 설명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에 있으므로

치료사는 내담자의 작품에 나타난 그림들의 내용, 화면의 색채 및 변화, 구도,

이야기의 내용 등의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치료하게 됩니다.

그러한 활동 과정을 통해

거부의 감소, 분노의 표출, 희망적 상징들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저항, 공포, 수줍음 등을 감소시켜

그리기 활동을 자극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 활동성

자기 자신도 명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은 심층의 심리를 볼 수 있는 데에

꼴라쥬의 활동성은 언어가 아닌 이미지로써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구성적 요소와 투영적 요소

꼴라쥬 기법에 있어 내담자는 잡지에서 마음에 드는 것 혹은 염려되는 것, 거리끼는 것 등을

잘라낸다고 하는 투영적인 행위 뒤에도 구성적인 행위가 있는데요.

과거와 미래를 현재의 상에 놓고 통합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치료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 대상과 전대상

꼴라쥬의 바탕종이는 분명히 전대상적인 물질이고,

잡지와 카탈로그는 그 자체로는 대상이 될 수 없으나

가위에 의해 잘려진 때가 대상발견의 시기이고,

풀에 의해 정리되고 고정되어 처음으로 자기 자신의 대상이 됩니다.

 

- 개방적 제작성

언어가 아닌 이미지로서 개방시키고 심상을 발견하거나 개발시키는 꼴라쥬는

사진이나 그림만을 이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쉽게 표현할 수 있고

부적절한 감정의 소거 및 욕구불만 해소 등의 내적 욕구표출에 있어 큰 효과를 나타내는 기법입니다.

 

- 재료본질의 탐구와 환경과의 접촉유도

꼴라쥬의 변천과정에서 볼 수 있듯 그 도구와 재료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작업이며,

일상생활에서 사물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생활과 예술의 동일화를 이루게 합니다.

 

꼴라쥬 추천 책

꼴라쥬 참고책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다 보니 전공서적보다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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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께 알아본 꼴라쥬의 다양한 특성들이 있는데요. 

그리기 매체에 익숙한 저는 내담자에게 접목시키기에 꼴라쥬는

개인적으로 조금 어려운 기법이라고 생각되었었어요.

여러 도서들을 많이 읽어보면서 자기 작업도 하며,

그 부분에 대해 어렵지 않다고 많이 풀어봤던 거 같아요.

치료자가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특성을 알고 잘 다룰 수 있는 스킬이 중요합니다.

저는 위의 도서가 도움이 되어 첨부합니다. 그럼 다음 표현기법 포스팅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