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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THERAPY 정서 파트/정서 개인

미술치료 프로그램_ 태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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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 미술치료사입니다.

오늘은 도서와 결합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미술치료라고 해서 미술에만 한정 짓지 않고,

예술과 문학 등 다양하게 접목하여 미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2024.10.29 - [ART THERAPY 정서 파트/정서 개인] - 미술치료 프로그램_ 나만의 모래사장


태어난 아이

치료목표: 자아존중감 향상, 내면 감정을 이해하고 명료화하기

미술매체: 점토, OHP필름, 매직, 점토도구

재해석한 태어난 아이

오늘 활동에는 적당한 무게감과 말랑한 느낌의 찰흙으로

이미지가 떠오르는대로 만들었다가 다른 모양으로 변형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재료에 몰입하면 누구든 건설적인 퇴행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의도적으로 심리치료에서 유발하는 건설적이고 건강한 퇴행이란, 

제대로 조립하기 위해 나사를 느슨하게 풀어놓는 것처럼

심리적으로도 힘을 빼고 이완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더 성숙할 수 있게 되죠.

이번 활동의 주 매체인 점토의 특성은 장난스럽게 만질 수 있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즉, 억압을 줄여주게 됩니다.

사노요코의 태어난아이

오늘은 책을 먼저 한 권 읽어봅니다.

동화책인데요.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성인들을 위한 동화책인 것 같습니다.

분량도 동화책인 만큼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전 꼭 구매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야기의 첫 시작이 가슴을 묵직하게 합니다. 

태어나고 싶지 않아서 태어나지 않았다니,

태어나지 않아 아무렇지 않다니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것들이 태어났기 때문에 겪는다는 당연한 순리에 놀라게 됩니다.

 

내가 떠올린 '태어난 아이'를 만들어봅니다.

태어나고 싶지 않은 아이를 태어나게 하는데 조심스러워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게 됩니다.

 

상징적인 의미의 가장 먼저 달려가 안길 수 있고, 아픔을 보듬어 주는 대상

즉, 태어나고 싶게 한 존재를 존재를 떠올려보고 만들어봅니다.

 

이 책에서 '반창고'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사람마다 꿈꾸는 사랑이 저마다 다를 것 입니다.

헌신적인 사랑, 화려한 사랑, 이기적인 사랑 등 형태가 다양하죠.

내담자의 반창고는 어떤 의미인지 표현해보도록 합니다.

반창고가 붙이고 싶어서 태어난 아이처럼 '버텨주는 존재'가 있어 소중한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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