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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APY/심리학개론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발달심리학/ 심리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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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 미술치료사입니다!

오늘은 발달심리학의 마지막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03.27 - [THERAPY/심리학개론] - 콜버그의 도덕발달단계/ 발달심리학/ 심리학개론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인지발달 이론

영아기 및 아동기의 인지 발달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이론은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입니다.

피아제는 자신의 세 아이의 발달을 관찰하여 출생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인지발달에 대한 이론을 확립하였습니다.

추론의 단계

피아제는 지능검사에서 아동의 틀린 답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아동의 추론이 어른의 추론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세 자녀를 관찰했습니다.

그러한 관찰을 통해 피아제는 아동이 성숙해 감에 따라

그들의 사고 및 추론 능력이 질적으로 다른 일련의 단계를 거쳐 진행한다고 확신했습니다.

도식 schema

피아제는 아동이 세상과 사물에 대한 체계화된 심리적 이해 방식인 ‘도식’의 개념을 도입했는데,

이러한 도식은 네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

적응

적응은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도식이 변화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두 가지의 상호보완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바로 동화와 조절이라는 수단입니다.

동화 assimilation

새로운 사건이나 대상을 접할 때 아동은 그것을 기존의 도식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데요.

피아제는 이것을 ‘동화’, 즉 새로운 사건을 기존의 도식에 동화하는 과정이라 불렀습니다.

• 동화는 기존의 도식에 맞추어서 새로운 경험을 일반화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새로운 경험을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식에 맞추어 보는 것을 의미하는데,

만약 새로운 경험이 기존의 도식에 맞는다면 유기체는 인지적으로 평형 상태가 됩니다.

• 동화는 외부적 요소를 생활 또는 환경, 혹은 우리가 경험 할 수 있던 것들의 구조를 통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화는 사람이 새로운 정보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이고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인지 도식에 맞추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경험에서의 동화는 기존의 개념에 맞추거나 조절하기 위해 재해석되며

동화는 사람들이 새롭거나 친숙하지 않은 정보에 직면하여 이를 이해하기 위해 이전에 학습한 정보를 언급하는 것이죠.

• 동화 (assimilation)는 사실 ‘흡수’에 가깝습니다.

자신의 도식이 대상과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정보를 흡수하여 자신의 정보와 대조하는 것이죠.

조절 accommodation

기존의 도식이 새로운 사건을 수용하는 데 적합하지 않으면 그 도식을 수정하여 세상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확장시킵니다.

피아제는 도식을 수정하는 이러한 과정을 ‘조절‘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 조절은 만약 새로운 경험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식에 맞지 않을 때, 유기체는 불평형의 상태를 겪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평형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식을 변경하거나 새롭게 만들게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조작 operation

논리적인 정신작용으로, 대상들의 관계와 규칙성을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작능력의 발달 정도 조작능력이 얼마나 발달했느냐에따라 인지발달 단계를 구분합니다.

• 감각 운동기

• 전조작기

• 구체적 조작기

• 형식적 조작기

전조작기 pre-operation stage

논리적 정신작용이 발달하지 않은 단계.

구체적 조작기 concrete operational period

구체적(물리적)인 상황에서만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한 단계.

형식적 조작기 formal operational period

가설-연역적 추론단계

감각 운동기 sensorimotor period (0~2세)

감각운동기동안 영아는 미각, 후각, 시각, 촉각과 같은 감각 경험이나

물체를 조작해 보는 움직임을 통해 세상을 활발하게 탐색하면서 도식을 발달시킵니다.

언어 이외의 발달

0~2세 동안 영,유아의 발달은 주로 언어 이외의 측면에서 이루어집니다.

영, 유아의 운동 활동과 지각 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한 피아제는 이 시기를 감각운동기라고 명명했습니다.

대상영속성 object permanence

피아제는 8개월 이후가 되어서야 대상영속성을 이해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상영속성이란 사물이 현재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다른 곳에 존재 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 대상영속성의 개념은 어떤 대상이 보이지 않아도 그 대상이 계속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갓 태어나서는 형성되지 못하다가 1세 전후로 형성됩니다.

그래서 피아제 인지발달에서는 감각 운동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죠.

까꿍놀이

까꿍놀이는 대상영속성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교육으로

'우리 엄마는 잠깐 안보여도 항상 내 옆에 있어'라는 안정감과 신뢰감을 아이에게 심어줍니다.

• 대상영속성을 획득한 아기는 엄마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 엄마에게 다가가서 엄마의 손을 치웁니다.

그것은 엄마의 얼굴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 손 뒤에 얼굴이 가려져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이죠.

반면에 대상영속성을 획득하지 않은 아기는 엄마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순간,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다른 놀잇감을 찾곤 합니다.

정신적 표상 mental representation

10개월 된 영,유아는 천 아래에 장난감을 숨겨놓으면 그것을 적극적으로 찾습니다.

이것은 그 영,유아가 대상에 대한 정신적 표상을 지니고 있음을 함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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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작기 preoperation stage (2~7세)

2~7세의 시기의 아동은 언어 등의 기호를 사용하고 가상놀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정신적 표상 능력이 증가합니다.

물활론적 사고 animism

물활론적 사고란 세상의 모든 사물이 살아 있다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ex. 전조작기 아동에게 ‘왜 비가 오지?’라고 물으면 아이는 ‘하늘이 슬퍼서요’라고 말하며,

‘저녁에는 왜 해가 질까?’라고 물으면 ‘해가 졸려서요’라고 대답하는 것.

자기 중심적 사고

자기 중심적 사고란 타인과 자신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의 관점이 자신의 것과 동일하다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세 산 과제 three mountain task

피아제는 세 산 과제를 사용하여 전조작기 아동의 자기 중심적 사고를 측정하였습니다.

이 과제에서는 탁자 위에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세 개의 산 모형을 놓은 후

아이와 인형이 탁자의 맞은 편에 앉아 있게 합니다.

그리고 세 산의 모양을 여러 가지 방향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아이에게 맞은 편에 있는 인형이 세 산을 볼 때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는 사진 을 고르라고 하는데요.

• 전조작기 아동들은 자기 관점에서 보이는 산의 모습을 인형의 관점에서 보이는 산의 모습이라고 고릅니다.

틀린 믿음 이해 능력

‘틀린 믿음 이해 능력’이란 아동 자신은 현재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현재 상황에 대해서 착각하고 잘못된 지식을 가질 수 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샐리-앤 과제 Sally-Anne task

샐리와 앤이 있다.
샐리가 공을 바구니에 넣는다.
샐리가 방을 나간다.
앤이 공을 상자에 옮겨 놓는다.
샐리가 돌아온다.
샐리는 공을 찾기 위해 어디를 살펴볼까?

4세 이상의 아동들은 샐리가 공을 바구니 안에서 찾을 것이라고 대답하여

샐리가 앤이 사탕을 옮긴 것을 모르기 때문에 사탕의 위치에 대한 틀린 믿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기대 위배 패러다임

샐리-앤 과제와 같은 기대 위배 패러다임을 사용한 최근 일련의 연구들은

4세 보다 더 어린 영아들에게서도 틀린 믿음에 대한 민감성을 관찰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조작기 concrete operational period (7~11세)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에서 구체적 조작기가 되어야 사물들 간의 관계와 규칙을 이해할 수 있고

탈중심화가 가능할 때 역지사지와 같은 타인 입장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게 됩니다.

• 사물 조작기 : 눈에 보이는 구체적 사물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보존 개념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들은 전조작기에서 실패했던 것을 성공합니다.

보존개념을 이해하여 하나의 컵에 있는 물이 다른 모양의 컵에 옮겨지더라도 물의 양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을 이해하죠.

• 보존개념은 피아제가 주장한 개념으로서 전조작기에는 획득되지 못하다가

구체적 조작기에 들어서야 그 개념이 형성된다고 보았습니다.

• 보존개념은 물체의 모양이나 배열이 변해도 기본적인 속성인 양과 수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개념입니다.

수 - 길이 - 양 - 무게 - 부 피 및 면적 순으로 발달합니다.

구체적 사물 조작

이 시기의 아동은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사물과 사건에 대해 머릿속으로 조작해보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습니다.

ex. 길이가 다른 여러 개의 막대를 직접 보여주면 막대 1이 막대 2보다 길고

막대 2가 막대 3보다 길다면 막대 1이 막대 3보다 길다는 것을 추론해 낼 수 있습니다.

가설 추론 불가

구체적 사물을 보여주면 추론할 수 있지만 같은 것을 가설 형태로 제시하면 어려움을 겪습니다.

ex. ‘민수는 영호보다 크고, 영호는 기영이보다 크다. 그러면 누가 가장 크지?’라고

눈 앞에 없는 가설적인 사람에 대한 추론 질문을 하면 구체적 조작기 아동들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역지사지 능력

아동들은 구체적 조작기에 이르러서야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사물들 간의 관계와 규칙성을 이해하고

조작이 가능한 단계에서 역지사지 능력, 즉 특정사건이나 현상을 타인의 입장에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춥니다.

형식적 조작기 formal operational period (11~)

형식적 조작기에 이르러 자유, 사랑, 앞으로 일어날 사건, 결코 일어나지 않을 사건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

논리적이고 화학적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정말 많지요?

피아제의 발달이론은 정말 많이 사용하는 이론 중 하나입니다.

미술치료는 로웬펠드의 미술발달단계를 대입해서 적용하면서, 피아제 이론도 적용하죠.

아동을 상담할 때 아이가 현재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첫번째 개입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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